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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국이앤씨 사옥, 1층
<우리의 손과 발이 출렁일 때>
2026, 투명 시트지에 UV 컬러프린트, (주)한국이앤씨 아트 커미션 윈도우 프로젝트
When Our Hands and Feet Ripple
2026, digital colour UV print on clear self-adhesive film, left 248.5 x 451 cm, right 248.5 x 281 cm, Window Project Art Commissioned by HanKook Environment & Consultants CO.,LTD, Photo: Bokyung Kim
(주)한국이앤씨 사옥 1층 전면 파란 유리창의 푸른색을 작업 이미지로 끌어당긴다. 파란 유리 표면에 밀착된 작업은 시간과 날씨에 따라 미세한 이미지의 질감만 보이며 푸른빛의 유리처럼 잔잔하게 보이다가도, 실내외의 빛이 절묘하게 조건을 이루면 윈도우 시트의 내용이 나타난다.
공기와 바람의 움직임 드로잉, 물의 형상을 표현한 뜨개 이미지, 종이로 만든 넝쿨, 곳곳에 배치된 수학 기호가 어우러진 윈도우 시트 위로 실내외의 풍경이 반사되며 의도와 우연이 투명하게 쌓여간다.
이 작업을 시작하며 원초적이고, 가장 작은 것들을 떠올렸다. 이제는 우리 곁의 자근자근한 큰 움직임을 떠올리자.